이틀간 나온 주택지표가 여전히 경기하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사흘째 연속 하락해 달러자산의 매력이 떨어졌다.
한편 유로화는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가 예상외 하락하면서 주요통화 대비로 반락했고, 국제유가를 비롯해 상품가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캐나다달러 및 호주달러 등 이른바 '상품'통화 가치가 올랐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4년반래 최저치에서 반등했지만, 여전히 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이 기사는 20일 8시 0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6/18 종가 1.3414..... 123.63..... 165.87..... 1.9832..... 1.2419..... 84.25
06/19 종가 1.3425..... 123.33..... 165.60..... 1.9883..... 1.2403..... 84.65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대비 2.1% 감소한 연율 147만4000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수치는 당초 2.5% 증가한 152만8000호에서 1.0% 증가한 150만6000호로 하향수정됐다. 건축허가건수는 5월에 전월대비 3.0% 늘어난 연율 150만1000호를 기록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착공호수가 전월대비 3.5% 감소한 147만4000호 정도, 허가건수가 0.2% 늘어난 146만 건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기대치를 상회한 5월 착공 및 허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볼 때 주택부문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 주택착공 규모는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4월 수치가 크게 하향수정되는 등 상쇄요인이 작동했다고 지적했다.
독일 ZEW는 6월 경기기대지수가 20.3으로 예상 외 하락했다고 발표해 급격한 강세를 보이던 유로화의 급반락 양상을 이끌어 냈다.
달러화와 유로화가 각각 고점에서 후퇴하자 시장의 관심은 상품통화 쪽으로 이동했다.
특히 캐나다 달러는 소비자물가지수가 강하게 나오면서 다음 달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제출되는 등 지지요인이 강했으며, 호주달러 및 키위달러 등은 이 같은 캐나다달러 강세에 '동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준비은행(RBNZ)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키위달러가 강세를 지속한 것은 중앙은행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입은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를 열어준 셈이 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편 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4년반 최저치, 유로화 대비 사상 최저치에서 반발했다.
이날 오미 코우지 재무상이 엔화 약세를 주목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와타나베 히로시 日재무성 국제국장도 엔 캐리 트레이드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그러나 와타나베 국장은 캐리 트레이드가 일본경제에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의 자민당이 의회 회기를 12일 연장하기로 방침을 굳힘에 따라 참의원 선거가 다음 달 22일에서 29일로 연기될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아베의 지지율이 급격히 추락한 가운데 이 같은 정국불안과 선거결과의 불투명성은 엔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