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주택시장지수가 16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넉달만에 2.1% 감소했다는 소식은 주택경기가 아직 회복되려면 멀었다는 판단에 힘을 실었다.
이날 10년 국채금리는 6월 6일 이후 처음으로 5.10% 아래로 떨어졌다.
(이 기사는 20일 7시 4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68(+0.05), 2년 4.93%(-0.07), 5년 4.99%(-0.07), 10년 5.08%(-0.06), 30년 5.20%(-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전문가들은 주택경기 둔화가 전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다시 퍼지면서 국채수요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장기금리가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주택경기와 나머지 경제부문에도 더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염려가 더해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 등 여타 채권발행주체들이 금리헤지 포지션을 청산한 것도 재무증권 시장을 부양한 요인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개장 전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대비 2.1% 감소한 연율 147만4000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수치는 당초 2.5% 증가한 152만8000호에서 1.0% 증가한 150만6000호로 하향수정됐다. 건축허가건수는 5월에 전월대비 3.0% 늘어난 연율 150만1000호를 기록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착공호수가 전월대비 3.5% 감소한 147만4000호 정도, 허가건수가 0.2% 늘어난 146만 건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었다.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그리니치캐피털 소속 국채전략가는 "전체적으로 볼 때 주택부문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5월 주택착공 규모는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4월 수치가 크게 하향수정된 것 때문에 부담이 상쇄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금리 상승세로 인해 모기지금리가 동반 상승해 주택경기에 더욱 부담을 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30년물 고정 모기지금리는 6.74%까지 상승했다.
이날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5% 반영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그 가능성을 70% 넘게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채권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하에서 동결로 커다란 시각의 전환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티제이 마타(T.J. Marta) RBC캐피털마켓 소속 채권전략가는 "글로벌 인플레 리스크 혹은 주택경기 조정 우려가 승리하는지 지켜보면서 시장은 당분간 적극적인 방향설정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69달러를 돌파해 경기와 물가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