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디젤엔진 대세로 보기 어려워: 최근 지구온난화 이슈가 부상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엔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있다. 하지만 hybrid car에 대한 인기 역시 여전하여 디젤엔진을 대세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디젤엔진 기술에서 상당한 know-how를 쌓아온 것은 맞으나, Toyota와 Honda는 상대적으로 hybrid에 집중했기 때문에 현대나 기아의 디젤 기술이 Toyota나 Honda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특히 Toyota는 06년 기준으로 서유럽 시장점유율이 5.3%(Honda 1.5%, Nissan 2.4%)로 현대 1.8%와 기아 1.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현대와 기아는 01년부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Matrix(국내 모델명 Lavita)를 시작으로 Getz(국내 모델명 Click), Picanto(국내 모델명 Morning), Verna, Pride, Avante, Cerato, Sonata, Lotze 등의 디젤 승용차를 유럽시장에 꾸준히 출시했다. 양사는 hybrid 기술에서는 Verna와 Pride hybrid를 이미 개발해 공공기관에 납품했으며 09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현대 83,000원(08년 PER 11배 적용)와 기아 15,400원(08년 PER 13배 적용)를 유지한다.
- 하이브리드카 인기 상승세 지속: 디젤이냐 hybrid냐라는 논쟁 속에도 hybrid car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97년 Toyota가 상용화한 Prius는 미국 및 유럽 시장에는 00년에 출시되었다. 또한 Honda는 99년 2인승차 Insight를 시작으로 Civic, Accord 등 3개 차종의 hybrid car를 출시했다. Toyota는 그 후 hybrid line-up을 Camry, Lexus GS 450h, Highlander 및 Lexus RX 400h 등으로 확대하며 전 세계 hybrid car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Toyota와 Honda에 의해 태어난 hybrid car 시장은 04년부터 고유가와 환경에 대한 의식이 고양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clean diesel engine이 부상하고 있지만, hybrid car는 여전히 탁월한 시내 주행 연비와 강력한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에 힘입어 미국시장은 물론이고 유럽에서까지도 인기가 오르고 있어 일부에서 말하는 디젤엔진 대세론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 5월까지 Prius 99.6% 증가: Toyota의 Prius의 미국판매는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99.6% 증가한 76,747대를 기록했다. 최근 Honda가 Accord hybrid를 단산했으나, 06년 Toyota가 새로 출시한 Camry에 이어 미국 업체들이 crossover 및 SUV 시장에 hybrid 모델들을 줄이어 출시할 계획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뉴욕시장인 Michael Bloomberg가 뉴욕 택시를 hybrid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고, 11일자 Automotive News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내년 미국대선에 출마하려는 5명의 대통령 후보들 모두가 hybrid car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11일자 Financial Times는 유럽의 가구 및 가정용품 유통업체인 IKEA가 현재 영국의 배달용 차량을 hybrid로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미국 영화상 시상식에 배우들이 주로 Prius를 타고 나타나는 것처럼 hybrid car의 환경친화적인 이미지가 여전히 강력하고 이에 대한 수요는 단순한 경제성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