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30일 뉴욕에서 열린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에서 조사한 '미국 바이어가 본 한국상품'이라는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바이어들은 한국상품의 강점으로 품질(37.1%)과 디자인(25.3%)를 많이 지적했고 약점으로는 가격(27.9%), 사후관리(21.9%), 브랜드이미지(21.3%)를 많이 지적했다.
평소 관심있는 한국상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생활가전(24.7%)과 전기전자제품(20.5%)이라는 응답이 높아 이들 제품에 대한 미국 바이어들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있는 한국상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기전자제품(35.2%)과 생활가전(14.8%), 섬유류(13.4%) 순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한편 한미FTA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10명중 8명(80.2%)이 한미FTA 타결이 한국상품의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FTA가 발효될 경우 10명중 9명(89.7%)이 한국상품의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미국 바이어가 한국상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하면서도 가격과 브랜드 이미지에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환율·금리 등 거시지표의 안정 운용과 더불어 기업차원에서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