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지표나 이벤트가 없었던 가운데, 목요일 주요지표 개선 전망과 래커 총재의 발언 그리고 美中 전략경제대화를 지켜보는 외환시장의 거래는 잠잠한 편이었다.
이날 달러화는 장 초반 지역제조업지수 약세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지지력을 되찾으면서 유로 및 엔화 대비로는 반등했다. 그러나 영국 파운드 및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는 등 방향성은 뚜렷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금융시장의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데다 이번 주 목요일 나올 내구재주문 지표가 다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 기사는 23일 8시 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21 종가 1.3467..... 121.48..... 163.61..... 1.9708..... 1.2304..... 82.16
05/22 종가 1.3447..... 121.54..... 163.45..... 1.9745..... 1.2294..... 81.9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수석글로벌외환전략가는 "올해 초반이었다면 매도세를 촉발했을 재료들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반등 탄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독일 5월 ZEW경기신뢰지수가 예상대로 크게 개선된 데다 유로존 3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유로화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은 달러화 강세 국면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지표의 경우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5월 지역제조업지수가 -1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개선되었다고 밝혀 여전히 경기수축 국면을 시사했다.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 외에도 하위지수 전반이 약화되었다는 점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시적이며 또한 작은 편이었다. 월요일 엔화 대비로 3개월 유로화 대비로 5주 최고치를 기록한 매수심리가 아직은 살아 꿈틀대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래커 총재가 CNBC TV와의 인터뷰에서 휘발유가격 상승이 인플레 압력을 높일 것이라며 연준의 물가억제 의지를 강조한 것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는 이날 저녁 뉴욕에서 연설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다.
수요일도 별다른 거시지표 발표가 없기 때문에 시장은 조용한 가운데 美中 전략경제대화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린치(Robert Lynch) HSBC 소속 외환전략가는 "이번 전략경제대화에 시장은 대단히 큰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미국 상원의 안보 및 국제무역 소위원회가 수요일 미국과 중국의 경제관계에 대해, 특히 환율과 시장 접근성에 대한 전략과 선택가능성을 중심으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린치 전략가는 위앤화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의 선물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전략경제대화가 단기적으로 주요통화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화요일 달러/위앤은 7.6547위앤으로 마감하며 일시 2% 평가절상 및 환율제도 개혁 단행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 사이 위앤화는 6% 추가 절상 폭을 기록 중이다.
주말 쿠웨이트의 페그제 포기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여타 국가로 확산될지 여부에 쏠렸으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페그제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혀 안도감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