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도 세계증시의 상승세에 동조하며 하루만에 반등,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95포인트 오른 1628.2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85포인트 하락한 709.23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 대만, 일본 증시는 우려했던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며 더 이상 중국긴축이 악재로 작용하지 못함을 반증해 줬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정부의 긴축에 따른 우려감이 제기됐지만 이미 알려졌던 재료로 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도 "중국 긴축이 시장에 대한 조정 우려감으로 작용했지만 오히려 중국긴축이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측면으로 여겨지며 중국증시의 안정과 아시아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는 중국증시의 안정과 그에 따른 중국 관련 수혜주들의 호조세,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연결되며 또 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다.
업종별로는 조선주와 운수장비(4.75%) 건설업(4.32%)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조선주는 성과 상승과 중국 수혜주로 부각되며 호조를 보였고 운수장비는 자동차주의 상승세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은 신도시개발, 남북철도 인프라 구축 등 각종 호재가 작용하며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수급측면에서 기관 프로그램 차익이 1800억원 이상 유입, 2500억원 이상의 순매수세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현물시장에선 1400억원 가량을 팔았고 개인도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해외시장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영각 연구위원은 "현재 시장의 흐름은 미국, 중국증시의 방향성에 달려 있다"며 " 미국이 꺾이지만 않는다면 국내증시의 강한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실적발표가 끝남에 따라 경제지표와 해외증시의 방향성이 국내증시의 변동성 결정에 중요한 역할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1600선 안착을 위한 지수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평가 메리트와 중국관련주가 재부각되며 지수의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