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미국의 4월중 산업생산과 신규주택 착공호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된 것이 달러화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건축허가건수로 인해 달러화 상승이 제약되기도 하였다. 120엔 후반부로 올라서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BOJ가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과 미국증시 상승이 보다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 금일 원화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와 NDF 환율이 뉴욕장을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강세로 출발할 것이 예상된다. 연중 최저치를 앞두고 수차례 있었던 하락 시도가 막히던 차에 나타난 달러화 상승이라 925원선도 넘어서는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20.0∼120.5엔선의 박스권에서 등락하던 달러-엔 환율이 121엔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는 점도 금일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외환시장에서의 약달러 흐름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925∼6원대에 포진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물을 소화해줄 만한 매수세가 등장할 가능성 또한 낮아 보인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약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발표 예정인 일본의 1분기 GDP 성장율과 BOJ 금융정책위 회의결과가 달러-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그 결과에 대한 달러-엔의 반응이 달러-원의 등락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리동결과 함께 점진적인 금리조정이란 BOJ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상당 부분 달러-엔 환율에 선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최근 발표된 일본의 경제지표들이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나타낸 측면이 없지 않은 데다 일본의 1분기 GDP 성장율이 예상치인 2.7%는 최소한 달성했던 것으로 나타난다면 7월을 전후로 한 금리인상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23.0∼9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