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관보는 이날 KBS1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금리가 상당히 안정돼 있고 부동산가격 상승 우려도 여전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차관보의 이 같은 발언은 당분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낮고 부동산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부동산담보대출이 최근 들어 많이 줄었지만 과거 늘었던 부분이 상당히 있어 금리가 오르거나 주택가격이 떨어지면 우리경제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란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의 금융시장 우려를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금리 면에서 상당히 안정돼 있는 모습이고, 주택가격을 보면 하락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다시 올라갈 것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동산가격 급락에 따른 내수위축)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부채 증가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자산을 동반한 증가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충격을 주는 요인으로는 (카드사태 당시의) 과거보다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가 안정돼 있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는 “지금 세계적으로 저금리 체제가 지속되고 있고 우리 금리도 안정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부도 그러한 방향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보는 또 부동산가격 급락에 따른 충격 우려에 대해 “과거 1~2년 단위로 만기가 도래해 우리 금융시장에 위협 요인이었지만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상당히 장기화돼 있다”며 “그런 면에서 위험요인 떨어져 있지만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경기 저점을 지났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경기 저점, 고점의 경우 사후적 개념이기 때문에 지금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다만 경기 추세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조 차관보는 “지난해 5% 성장했지만 실질소득 개념으로는 반토막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4.5% 성장에 실질로도 이에 근접할 것으로 보여 체감경기 면에서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