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장관은 2일 피터슨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of Economics, 舊 국제경제연구소(IIE))에서 이번 달 하순 중국과의 경제대화를 염두에 두고 행한 연설을 통해, 중국이 좀 더 빠른 개혁 속도와 환율 유연화를 이루지 않을 경우 전세계적으로 보호주의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환율을 좀 더 유연화할 필요가 있지만,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이것보다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고 지적한 뒤, "개혁이란 오래 끌수록 점점 더 추진하기 어려워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이 관리 환율제도를 고집하면서 글로벌 무역체제로 통합되기를 원하는 것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은 행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美中 경제대화를 위해 중국은 우이 부총리를 중심으로 약 20명의 고위급 사절단을 워싱턴으로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 의회 대표들과도 회동을 가질 계획이며, 이들 의원들 중에서는 중국에 대한 대규모 보복관세 법안을 제출한 의원도 포함된다.
폴슨 장관은 이렇게 중국 사절단이 의회를 만나는 것은 무역마찰이 보복성 입법보다는 대화로 풀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중국이 환율제도 개혁 외에 내수 부양과, 자본시장 개혁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 좀 더 균형잡힌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 개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통화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벗어난다고 해도 또 미국의 지적재산권이 보호받는다고 해도 여전히 대중국 무역적자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저축률이 제로 수준일 때 중국이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한다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점 때문에 미국은 사회보장 및 의료보험제도에서 수급자격 관련 개혁이 절실해진다고 폴슨 장관은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예산적자가 GDP의 1.8%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적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