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상은 이번 달 두 번째로, 최근 11개월만에 7번째 단행되면서 당국의 과잉유동성 흡수를 통한 과열 억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런민은행(PBOC)는 29일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을 기존 10.5%에서 11.0%로 50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지준율은 15일부터 적용된다.
지준율 50bp 인상은 금융시장에서 약 1700억위앤 정도의 자금을 흡수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중국 경제 및 금융시장은 다소 과열 조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부터 이어진 일련의 금리인상 및 지준율 인상 조치는 아직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 추가 금리인상 및 위앤화 변동폭 확대 내지 절상 용인이라는 후속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런민은행은 지난 해 4월부터 현재까지 기준금리인 1년 대출금리를 3 차례 인상, 현 금리는 8년 최고치인 6.39%다.
지난 해 4월에는 대출금리만 27bp 올렸지만, 같은 해 8월에는 예금금리도 함께 인상하였으며, 올해 3월에도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를 각각 27bp 인상한 바 있다.
지준율은 지난 해 6월과 7월 그리고 11월에 각각 50bp 인상하였으며, 올해는 1월과 2월 그리고 4월 들어서는 5일과 29일 각각 50bp 올렸다.
참고로 중국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11.1%에 달해 예상보다 강력한 수준을 기록한데다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3%로 크게 높아지면서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치를 상회했다. 또한 중국 증시는 2월 급락장세 이후 무려 41%나 급등하면서 열기를 더해가는 중이다.
지난 주말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중 3800선을 터치한 뒤 소폭 조정받으면서 닷새만에 사상 최고치 랠리를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