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존주택매매 규모가 4년래 최저수준으로 급감하고 민간지표인 2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5%나 급감한 것이 눈길을 끌었으며, 4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등 지표 약세가 다시 한번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에 불을 지폈다.
이날 유로달러 선물 12월물의 수익률은 4.5bp 하락한 4.95%를 기록하여 4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급반락하면서 장 초반 조정 받던 증시가 반등하자 채권시장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오후 실시된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금리하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가 됐다.
(이 기사는 25일 7시 5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96(+0.00), 2년 4.60%(-0.02), 5년 4.51%(-0.03), 10년 4.62%(-0.02), 30년 4.81%(-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전미부동산업협회(NAR)는 3월 기존주택 매매 규모가 8.4%나 급감한 연율 612만호에 그쳐 4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P/케이스-실러 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나 하락했다. 20개 주요지역 중 17개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가 목도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0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휘발유 가격 급등의 영향이 컸다.
전날 오후 소매업체 타겟(Target)사가 4월 매출액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지 않을 것이란 경고를 제출하는 등 4월에 소비지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둔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재료도 있어 주택-소비로 이어지는 시장의 우려에 힘을 실었다.
존 스피넬로(John Spinello) 제프리스앤코(Jefferies & Company) 소속 국채딜러는 "거시지표 결과가 의문의 여지 없이 채권시장에 호재였으며, 시장은 여전히 낙관적인 정서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내 생각으로는 지금 수준에서 금리가 더 하락할지는 이번 주 주요 거시지표를 모두 보고 나서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장중 4.61%까지 내렸던 10년물 국채금리는 마감시점에서는 4.62%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지표가 호재였기는 하지만, 최근 거시지표 전반은 경기둔화 외에 인플레 압력 강화 또한 시사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4.60%가 일단 하락 지지선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날 오후 1시 실시된 80억달러 규모 5년물 TIPS 입찰은2.114%에 낙찰되는 등 예상보다 결고가 약간 좋았고, 특히 2.45배 응찰률이 기록되어 수요가 강했다. 특히 간접입찰 비율이 45%에 이를 정도여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미 금리가 하락하고 있어 이 같은 입찰 결과에 대한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은 제한되는 분위기였다.
한편 수요일 내구재주문 및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다소 강하게 나올 것이란 예상이지만 2년물 입찰 결과는 낙관적일 것이란 기대가 엇갈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들 지표를 넘어 1/4분기 저조한 GDP 결과와 다음 주 4월 고용보고서가 새로운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인지 지켜보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