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투신권 매물이 쏟아지며 가라앉던 코스피는 삼성중공업의 예상외 깜짝실적으로 11시를 전후해 상승세로 급변했다.
연초 업황 둔화가 예상되던 조선업계에 훈풍이 불며 관련 조선주들 또한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9.62%, 삼성중공업 9.19%, 두산중공업 4.33% 등 조선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24일 코스피는 1550선을 훌쩍 넘긴 1556.71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0.41포인트 내린 691.60으로 장을 마쳤다.
금일 시장 상승은 삼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중형주가 좌우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 철강, 조선주들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조선주 급등의 배경은 예상보다 강력하게 유지되는 조선업황 지속세.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이어온 주가 탄력도 당분간 계속되리란 전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추세는 최소 6월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거의 시장평균 수준의 밸류를 받는 수준까지 올라와 점차 저평가 수준에서 탈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현대미포와 한진중공업으로의 집중이 요구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같은 탄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금일 시황관련, 한국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글로벌증시의 동반 상승 속에서 국내 증시는 중형주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며 "이 외에 일본증시가 장초반 빠지다 보합수준으로 올랐던 것도 시장 모멘텀의 하나였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증권주 M&A 가능성이 재부각된 점, 은행의 순이자마진 감소 등도 시장에서 눈에 띄는 재료였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서 1593억원을 순매수하며 8일 연속 순매수를, 기관은 2308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