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은행의 고위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창구지도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부작용을 우려했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10시5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현물금리와 CRS레이트간의 금리차이인 베이시스는 더 20일 더욱 확대되고 있다.
현물금리는 6-7bp 올랐는데 CRS레이트는 2-3bp 밖에 오르지 않았다. 베이시스가 4bp정도 더 확대된 것이다.
베이시스가 이처럼 확대되면 해외에서 리보금리로 외화자금을 조달한 후 1년정도의 통안증권을 사려는 욕구는 더욱 커지게 된다. 리스크를 지지 않고 40-50bp의 금리차이를 따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창구지도로 인해 이같은 거래를 할 수 없겠지만 창구지도가 느슨해지면 베이시스 확대로 이같은 차익거래의 이익이 더 커지기 때문에 본지점거래를 통한 외화차입을 하고 싶은 욕망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시장의 논리인데 금감원은 이런 시장의 논리를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은 당장 단기외화차입을 줄이는 효과는 거둘 수 있을지 몰라도 앞으로 외화차입이 더 늘어날 수 있는 압력을 키웠고 안정돼 있던 시장금리를 급등시키는 악수까지 둔 셈이다.
시장의 논리를 외면하는 어설픈 창구지도는 한가지 목표는 이룰 수 있을지 몰라도 다른 부작용을 잉태시켜 되레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이런 점에서 금감원의 창구지도가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장참가자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