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PDP를 포함한 DD사업본부는 큰 폭의 적자상태를 지속, 시장 일각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PDP부문 불확실성 지속=큰 적자를 기록해 가장 큰 쟁점이 됐던 PDP부문에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크다.
일단 LG전자는 PDP 부문 사업 부문과 관련, "구조조정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반기로 보류한다"고 밝혔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PDP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 중"이라며 "지금 말씀 드릴 수 없지만 금년 하반기 중으로 가시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PDP의 전망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교보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20일 "시장에서 기대했던 PDP부문에 대한 불확실성이 앞으로도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다"면서 "PDP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고, 내년 상반기 생활가전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를 앞둔 하반기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도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경우 PDP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디스카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DP부문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것만으로도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동양증권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이날 "불확실성의 제거라는 측면에서 PDP 부문 유지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한 우려로 인해 그 동안 잊혀졌던 'LG전자 주가는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 추이에 연동된다'는 명제가 영향력을 되찾게 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2분기는?=이번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적자폭을 휴대폰과 생활가전이 줄였다는 데는 증시전문가들의 의견은 일치한다. 이후 2분기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디스플레이의 적자 폭이 줄어들면서 향후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가전의 대폭적인 해외판매 호조, 휴대폰의 출하대수 증가, TV세트의 영업적자 축소 등에 따라 글로벌기준 매출액은 11.5% 증가(q-q)한 10.7조원, 영업이익은 252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휴대폰의 이익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6.6%로 상승하였지만 지속 가능 여부를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휴대폰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디스플레이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순차입금 감소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