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연준의 강경한 태도와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 그리고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인해 다소 큰 폭 하락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어닝시즌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태도가 하단 지지력을 다소 약하게 했다.
일본증시는 옵션만기를 앞두고 나온 매물로 큰 폭 하락했으나 철강 및 조선주가 오르면서 낙폭을 줄여 마감했고, 대만은 LCD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홍콩은 중국기업 실적 호재 등으로 장중 낙폭이 줄어드는 모양이었다.
한국증시는 오히려 만기 요인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호주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증시가 1% 넘게 큰 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증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중국증시는 1% 넘게 오르면서 9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12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 전일대비 129.65엔, 0.73% 내린 1만7540.42엔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증시 하락에 따른 매물은 크지 않았지만, 오히려 옵션만기를 앞두고 1만7500선을 의식한 선물매도가 증가하면서 지수는 장중 200엔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포지션 조정이 어느 정도 마감된 이후 추가 매물이 나오지 않은 데다 달러/엔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철강 및 조선 등 단기 매매세력들이 주목하는 종목이 올라 지수하락을 억제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9.25포인트 내린 8075.20엔을 기록했으나, 한국 코스피는 12.19포인트, 0.81% 오른 1525.61로 최고치를 경신해 엇갈렸다. 대만증시는 LCD업체의 실적호전 기대가 여타 반도체주 등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줄어들게 하는 재료가 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69.22포인트, 0.34% 내린 2만380.21로 거래를 마쳤으나, 중국기업들로 이루어진 H지수는 13.41포인트, 0.13% 오른 1만63.30을 기록해 엇갈렸다. 홍콩증시는 금리전망과 관련해 부동산업종주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오전 중 중국 증시가 일시 약세로 밀리면서 경계매물도 나왔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우리시간 오후 5시 30분경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의 센섹스는 전일대비 85.60포인트, 0.65% 내린 1만3097.64에 거래되는 모습이며, 싱가포르 STI는 46.40포인트, 1.36%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는 전일대비 35.80포인트, 1.02% 오른 3513.03을 기록했다. 9거래일째 최고치 경신흐름이 이어졌다.
장 초반 일시 3488.08포인트로 약세권까지 밀리기는 했지만, 곧바로 상승회복한 뒤 역시 후반들어 매수세가 강화되는 최근 패턴을 이어갔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전일대비 55.12포인트, 1.77% 상승한 3176.44를, 선전종합주가는 20.41포인트, 2.20% 급등한 948.96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대형보험사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험 금융주가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