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사장 정만원)는 11일 “최태원 회장이 SK네트웍스 경영정상화를 완전히 마무리 짓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워커힐 주식 전량을 SK네트웍스에 무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 보유의 워커힐 주식 등을 자본확충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출연한다는 MOU 취지에 맞게 무상출연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최회장이 SK네트웍스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이미 충분히 정상화되어 있어 SK네트웍스 보다는 사회 직접 환원방식을 다각도로 고려하였으나, SK네트웍스의 보다 건실한 재무구조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와 채권단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무상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무상으로 출연하게 될 워커힐 주식은 전체 지분의 40.69%인 325만5,598주로 현재 기준으로 약 1200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주식이다.
SK계열사의 한 CEO는 “최회장의 이번 결단은 대주주 경영인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기 위한 것으로 SK네트웍스는 물론이고, SK그룹의 투명경영이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그동안 ▲ 사상 최초의 공적자금 투입없는 워크아웃 ▲ 채권단과 대주주의 협약에 의한 워크아웃 ▲ 워크아웃 기간 중 투자적격 신용등급(BBB-) 획득 등 금융과 산업 간의 협력에 의한 윈윈 기업구조조정 모범 사례로 평가받던 SK네트웍스의 졸업이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 4년 연속으로 주요 경영목표를 초과달성 ▲ 2005년 이후 자체 신용으로 자금 조달 ▲ 2003년 이후 경상이익 및 순이익 지속 실현 등 채권단과 맺은 MOU를 완벽히 이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