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의 흐름이 고금리 통화 중심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엔화는 상대적인 매도압력에 노출됐다. 다만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을 가로막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전 중 별다른 재료업이 횡보하던 환율은 기관들의 신년도 해외투자 설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 하에 시간이 갈수록 엔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118엔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상승이 막히는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엔 매도 흐름이 우세한 모양이 됐다.
3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8.10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30엔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가 1.3363달러로 약보합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유로/엔은 157.86엔까지 상승하는 등 엔화의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진다.
한편 전날 뉴욕시장에서 81.78센트까지 상승,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81.46센트 수준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시한 호주준비은행(RBA)이 수요일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호주달러 매수세를 이끌었으나, 금리인상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시장은 정책성명서 기조와 이어질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을 기다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