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소비자물가가 2%대 초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지만 공업제품, 공공 및 개인서비스 부문은 올랐으며 집세도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8월 2.7%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향 안정세를 보여 올 1월에는 1%대(1.7%)까지 떨어졌고 2월과 3월은 2.2%의 상승율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설 이후 수요가 정상수준을 되찾으면서 전월비 1.7% 감소했다.
채소(-7.2%)와 축산물(-2.4%)이 출회 증가로 전월비 비교적 큰 폭 하락했고 과실도 증가율이 0.5%에 그쳤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가 전월비 2.6% 상승한 영향을 받아 공업제품이 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공서비스(0.3%)와 개인서비스(1.6%)도 신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의 납입금 인상 등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집세의 경우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1.7% 증가해 2월(전월비 0.2%, 전년동월비 1.6%)에 이어 급등세가 지속됐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월(2.4%)보다 0.1%포인트 증가해 전년비 2.5%의 증가율을 보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전월비 0.7% 상승하며 전월(0.4%)보다 2개월째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상승을 기록했다.
통계청 허진호 물가통계과장은 “2월에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나 3월에는 출회 증가로 하락해 2%대 초반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7%로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