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해외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신흥시장 투자자산을 매수하고 있고, 신흥시장 경제 전반의 성장세가 여전히 양호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신흥 아시아에서는 중국 위앤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필리핀 페소화 외에 한국 원화가 계속 절상압력을 받을 것이며, 중앙은행이 일부 절상을 용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28일 제출한 분기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글로결 경제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앞으로도 자산시자으로의 자금유입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개도국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이 불어난 외환보유액 중 일부를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자금들 중 일부가 신흥시장 자산으로도 투자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29일 17시 4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글로벌 리스크 회피 양상 주목해야
다만 보고서는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에 일부 제약요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2월말부터 등장한 글로벌 시장이 조정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며,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가 과도한 캐리트레이드를 유발하여 글로벌 리스크 프리미엄을 크게 떨어뜨린 것이 주목해야 할 테마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리스크 회피 경향이 나타나기만 하면 시장은 곧바로 차익실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바클레이즈는 강조했다.
더구나 "조정 시점에 위험자산들 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형성된 것은 신흥시장이, 특히 신용부문에서 폭넓은 글로벌 시장의 동향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미국 제조업경기의 둔화는 일부 북미시장에 밀접하게 연관된 멕시코나 중국 외에 일부 아시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지역의 생산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며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내수가 왕성하고 따라서 이 지역으로의 수출도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쇄요인이 작동하고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지적했다.
나아가 이들은 대부분의 신흥시장 정부가 과거와는 달리 우호적인 여건을 창출하고 있어 경기확장 자체가 향후 경기침체의 씨앗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특히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외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외환보유액을 충분히 구축한데다 대외부채를 상환하고 있는 데다 인플레이션 압력도 잘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등급 상향, 채권스프레드 축소, 환율하락 예상
이 같은 지속적인 성장세의 기초가 형성되면서 앞으로 신흥시장 경제의 신용등급은 계속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클레이즈는 올해 2/4분기 신흥시장 채권시장은 "완만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됨다며, 콜롬비아나 인도네시아와 같이 등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장에 주목하다고 권고했다.
나아가 이들은 당분간 신흥시장의 투자 테마로 중요한 것은 현지시장 투자와 현지 통화 및 채권시장에 주목하는 것이라며,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는 계속 절상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중앙은행들은 이런 추세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능성이 높은 통화는 특히 중국 위앤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한국 원화 그리고 필리핀 페소화 등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예상했다.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브라질 헤알화가 등급상향과 양호한 신용 펀더멘털에 따라 가장 수혜가 예상되며, 멕시코 페소화의 경우 적정가치보다 약간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 시장은 비전통적인 투자수단인 현지통화표지 국채나 회사채 등의 발행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