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선 전일 3억6천만주, 코스닥에선 9억6천만주가 거래됐다. 이는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1000원 미만의 초저가주가 주가급등 사유도 모른채 날마다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 과열국면 진입을 거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20일 이격도가 105%에 근접했다는 점도 이같은 과열국면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주 국내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해외에선 미국 FOMC 및 부동산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현재로선 증시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전일 일본이 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내일 미국이 시장 컨센서스대로 동결을 결정하고 나면 시장 관심은 기업실적으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이선엽 연구원 = 코스닥 일부 초저가주가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 코스닥에서 전일 거래량 상위 7개종목은 1천원 미만 초저가주 중심이었다. 주가급등 사유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중 재무구조가 부실한 종목 중 일부는 퇴출이나 큰 폭의 적자 가능성도 있다. 재차 경종을 울리는 이유다.
또한 현 차별화 장체에선 추가적으로 유념해야 할 사항이 종목확산에 대한 경계다. 외국인도 적극적이지 않고 기관도 환매가 줄었을 뿐이지 추가 자금유입은 미루고 있다. 이런 장세라면 외인과 기관 또한 종목을 확산하기 보단 보유종목에 대한 평가익을 높이는 방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종목확산을 경계하고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기존 상승종목이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종목을 위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위원 = 위험자산에 대한 베팅 속에서 지난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코스닥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이후 처음으로 코스닥지수의 20일 이격도가 105%에 근접,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코스피의 추가상승 여력은 상대적으로 높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증가하고 있고 RSI, MACD 등 기술적 보조지표들도 추가상승을 암시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한 때다.
한국증권 강문성 연구원 = 국내 증시의 추가상승에 대해 의구심이 크다. 이번 주 미국 부동산관련 지표가 발표되지만 그 예상치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재료들이 시장에 충격을 주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상승의 계기로 작용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럴 땐 앞만 보지 말고 뒤를 돌아보는 것도 한 방법.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3월말로 마무리되면서 비록 과거지만 작년 실적호전 종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다. 최소 2년 이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 종목 중 저평가된 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