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르고 미국 FOMC에 대한 기대도 축소되면서 매물이 나왔다. 특히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지 못하자 국내기관들의 매도가 많았다.
(이 기사는 19일 16시03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특별한 이슈가 없어 롤오버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들에 의해 끌려가는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장 현물시장의 매물이 나왔지만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4000계약 가량의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분위기를 이어갔다. 더욱이 전일 숏플레이 했던 기관들의 숏커버가 나오면서 각종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던 미국시장을 반영하지 않았다.
현물이 강하지 못하고 매물이 나왔음에도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로 시장이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8680억원의 재경부 10년만기 국고채 입찰은 1조2110억원이 응찰, 시장금리 수준인 4.92%에 무난하게 낙찰됐다. PD들과 상품계정, 일부 장기투자기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년 국고채 입찰이후 추가로 강해지지 못하면서 매물이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지 못하자 국내기관들이 차익거래등으로 숏플레이에 나선 것.
막판에는 오전 입찰에 참여했던 기관들의 헷지성 선물 매도까지 나와 조금 더 금리가 상승했다. 콘탱고가 지속돼 부담스럽지 않게 매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장마감후 종가에 사자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 저가매수 심리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FOMC가 어떻게 될지를 관망하며 방향잡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FOMC에 대한 기대가 한 풀 꺾이며 숨고르기 하는 장세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조금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현물 도 강하지 못하면서 국내기관들이 매도물량을 내놓는 모습이었다"며 "FOMC기대가 조금 우려로 바뀌며 후퇴, 관리에 들어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19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80%,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4.81%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4.94%에 마감, 5년과 10년 금리차이는 13bp로 유지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9틱 하락한 108.65로 장을 마쳤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6틱 하락한 108.82이었으며, 거래량은 각각 3만6178계약과 5만6717계약을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는 투신사가 1351계약, 증권사가 1073계약, 보험사가 471계약, 선물사가 70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2117계약, 개인은 561계약, 은행은 273계약, 기타법인은 14계약을 순매수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국채선물 3월물은 108,70선이 무너지면서 매물이 많았고 6월물은 108.90이 무너지면서 매도가 쌓이면서 기술적으로 매도가 우세했다"며 "다만 외국인들이 아직은 초강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방향잡기가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