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의 판단이 맞는다면, 이들 주요국 금리정책 결정은 '빅 넌이벤트(Big Non-Event)' 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중국의 금리인상 결정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최근 금융시장 우려의 또다른 핵심인 미국경기 둔화, 또한 그 핵심인 주택경기 분석에 치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에는 공교롭게도 지표일정이 한산한 가운데 미국 주택지표가 하일라이트다.
(이 기사는 18일 23시 0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BOJ-FOMC 모두 정책변화 기대難
일본은행(BOJ)는 2월 회의에서 어렵게 금리인상 결정을 내린 후 "연속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3월 회의에서는 지표 변화를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최소한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제출하고 1/4분기 국내총생산 등 주요지표가 확인되고서야 추가 행보가 열릴 것으로 판단된다. 7월 참의원 선거 이전까지는 정책 변화가 힘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의 경우 최근 경기둔화 양상 속에 서브모기지 우려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긴축성향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과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연착륙 전망을 확신하고 있다. 또 인플레 압력이 빠르게 완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률 둔화 및 고용시장 경색이라는 부담이 발생한 상태다.
특히 지난 주 발표된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온 것이나 산업생산이 회복조짐을 드러냄에 따라 시장의 정책변화 기대도 빠르게 후퇴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연준 정책성명서 기조가 얼마나 변화될 것인지로 집중될 전망이다.
당장 연준의 긴축성향이 중립화되는 것은 바라지 않더라도, 경기둔화 추세을 인정하거나 서브프라임 사태가 전체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정도의 변화가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잠재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준이 조금이라도 경기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거나 균형에서 약간 벗어나려는 움직임만 보인다면 시장이 생각보다 큰 충격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연준은 가능한 한 논란에 휘말릴 수 있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 연준은 스스로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가 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 양상에 일본 수출기업들이 환율변화에 경각심을 높이고 있어 이들 양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동결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번 달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이후 스위스와 노르웨이 중앙은행 그리고 중국 런민은행(PBOC)이 모두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주요국 경기와 중앙은행 긴축사이클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어 주목된다.
◆ 美주택시장, 연준 관계자 발언 주목
이번 주에는 지표일정이 상당히 빈약하다. 미국도 그렇고 일본과 유로존 역시 마찬가지다. 또 일본은 수요일 춘분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미국 주택시장 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이 발언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이번 주 월요일 3월 주택시장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2월 40으로 개선되었던 지수는 다시 3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에는 상무부가 2월 신규주택착공호수와 건축허가건수가 나온다. 착공규모는 1월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건축허가건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 전미부동산업협회(NAR)가 발표하는 2월 기존주택매매 결과는 다소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형성된 상황이다.
시장은 주택매매 감소세와 주택가격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핌코(PIMCO)는 지난 주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주택가격이 약 4~5% 하락하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분가 약 1%포인트 삭감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들은 특히 서브프라임 시장의 우려가 프라임 모기지시장까지는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최근까지 공격적인 대출활동이 이루어진 알트에이(Alt-A) 및 점보프라임(Jumbo Prime) 시장까지는 파급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수요일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하며 경기둔화 조짐을 시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예측력이 떨어진 이 지표를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다.
수요일 FOMC 정책 결정 이후 목요일부터는 연준 관계자들이 대중들과 다시 마주선다. 목요일부터 열리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주최 '자본시장 심포지엄'에 도널드 콘(Donald Kohn) 연준리 부의장과 랜달 크로츠너 이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콘 부의장은 '자산가격 형성의 수수께끼'를 주제로 신용파생상품과 신용리스크를 함께 논하며, 크로츠너 이사는 '최근 자본시장의 동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수행한다.
주말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심포지엄에서 '유동성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하고, 연준 내 금융시장 리스크 담당인 티모시 기트너(Timothy Geithner)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신용시장'을 주제로 폐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프레드릭 미시킨(Frederick Mishikin) 연준이사는 토요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거시경제학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동학(Inflation Dynamics)'에 대해 연설한다.
◆ 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3월 19월 (월)
Omnova Solutions 1Q -0.02 -0.10
3월 20일 (화)
Oracle Corporation 3Q 0.23 0.19
Adobe Systems Inc 1Q 0.29 0.32
Cintas Corporation 3Q 0.52 0.46
Commercial Metals Co 2Q 0.61 0.65
Factset Research Sys 2Q 0.48 0.38
Chaparral Steel Co 3Q 1.23 1.03
Progress Software 1Q 0.35 0.31
Superior Industries 4Q -0.04 0.31
Marcus Corp 3Q 0.20 0.10
3월 21일 (수)
Morgan Stanley 1Q 1.88 1.50
Fedex Corp 3Q 1.33 1.38
Darden Restaurants 3Q 0.70 0.67
Ross Stores, Inc. 4Q 0.66 0.49
Herman Miller Inc 3Q 0.52 0.33
Clarcor Inc 1Q 0.36 0.31
Charming Shoppes Inc 4Q 0.19 0.15
AAR Corp 3Q 0.37 0.27
Stein Mart, Inc. 4Q 0.41 0.48
Lindsay Corporation 2Q 0.29 0.15
3월 22일 (목)
Nike Inc. 3Q 1.33 1.24
General Mills, Inc. 3Q 0.70 0.69
Conagra Foods Inc 3Q 0.35 0.37
Jabil Circuit Inc 2Q 0.35 0.37
KB Home 1Q 0.27 2.02
Williams-Sonoma 4Q 1.03 1.09
Barnes & Noble 4Q 1.88 1.76
Palm Inc 3Q 0.12 0.19
3Com Corporation 3Q 0.01 -0.06
Scholastic Corp 3Q -0.08 -0.37
Borders Group, Inc. 4Q 1.68 1.78
Cato Corporation 4Q 0.36 0.37
Fred's, Inc. 4Q 0.26 0.24
Cost Plus Inc 4Q 0.85 0.97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