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개인일정 관리 서비스 '구글 캘린더'는 사용자의 개인일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대로 노출, 악용될 소지가 있다.
구글 캘린더는 경기 공연 컨퍼런스 국경일 등을 타인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특정인과 일정공유 등 편리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글은 지난해 9월 한국에서도 구글 캘린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구글 캘린더에서 키워드 검색을 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사생활 및 회사 비즈니스 내용을 로그인 사용자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를 분석하면 개인 사생활의 모든 것, 이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지 손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로그인 기반 서비스인 '구글 캘린더'는 자신이 작성한 정보 공개를 ′완전공개, 부분공개, 비공개′ 등 3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선택 사항을 잘 모르고 있다.
한 사용자는 "이런 내용이 검색될 줄은 몰랐다"며 "경쟁업체에게 우리 회사의 속내를 다 보여주고 있는 셈"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구글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수많은 정보가 지금 이 시간에도 구글 서버에 쉼없이 기록되고 있다. 구글의 공용 서비스인 일정 문서 등은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되고 공개되기까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