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최근 과도한 펀드 판매 수수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정부 당국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판매보수 개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음. 이는 주로 1) 현행 7대3 비율을 보이고 있는 판매보수와 운용보수의 불균형적 배분, 2) 장기투자자와 단기투자자간 동일한 수수료 부담으로 인한 장기투자자의 상대적 손실, 3) 은행, 증권사 등이 운용기간 중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보수를 매년 수취하는 행위 등 3가지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짐.
약 250bp에 달하는 국내 펀드 판매 보수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는 운용 보수보다는 과도한 판매 보수에서 나타나는 현상임. 물론 일부 해외 펀드의 경우 선취형 수수료 등이 국내보다 높게 나타나는 사례가 있지만, 그들의 평균 펀드 보유 기간이 국내에 비해 크게 장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높지 않음. 이는 1) 은행 등 대형 판매채널이 운용사를 보유하고 있고, 2) 운용사가 상대적으로 영세하며, 3) 이에 따라 판매채널의 Sales 능력이 운용사의 AUM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임.
우리는 이러한 정부 움직임이 증권업종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데, 이는 1) 대형증권사의 경우 브로커리지 보다는 자산관리 영업에 Focus를 맞춰왔지만 이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2) 향후 보험사 및 온라인 증권사의 펀드 판매(펀드 슈퍼마켓)가 활성화되며 경쟁 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특히 과거 미국에서 찰스 슈왑의 성장 스토리를 감안한다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키움증권의 온라인 펀드 판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장기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됨. 물론 이러한 영향이 가시화될 경우 자산관리형 증권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지만, 이것이 결과적으로 대형증권사들의 쏠림 현상(브로커리지, IB)으로 다시 한 번 귀결될 수 있어 증권업종 전반에 대한 리스크로 해석하는 편이 타당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