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효과로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가격 증가 -
- 집세도 급등세 지속...“2%대 초반 안정세는 유지” -
2월 물가가 2%대 초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설 명절로 인한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불안한 정도는 아니다.
다만 지난 1월 2년 7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한 집세는 2월에도 증가세가 지속됐다.
2일 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8월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해 2.7%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향 안정세를 보여 1월에는 1%대(1.7%)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2월 들어서는 설 수요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이 상승하고 LPG, 금반지 등 공업제품도 올라 2%대로 상승 반전했다. 게다가 집세와 개인서비스 부문도 올라 전월대비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설 수요 영향으로 채소가 전월비 5.2%, 과실이 9.4%, 축산물이 2.4% 각각 올랐다. 특히 과실의 경우 전년동월비로는 26.6%나 급등했다.
공업제품도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0.6% 증가했고 개인서비스 부문도 가정학습지, 단체여행비 등의 상승으로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3.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집세의 경우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1.6% 증가해 1월(전월비 0.2%, 전년동월비 1.5%)에 이어 급등세가 지속됐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류 가격은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3.7% 각각 떨어졌다.
(이 기사는 2일 오후 3시 15분 유료시가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월(1.9%)보다 0.5%포인트 증가해 전년비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4% 상승하며 전월(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상승을 기록했다.
통계청 허진호 물가통계과장은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부문에서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상승했다”며 “그러나 2%대 초반의 안정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7%로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