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다 키라쿨(Suchada Kirakul) 태국 중앙은행(BOT) 부총재는 28일 기준금리인 1일 RP금리를 4.75%에서 4.5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은 금융시장 전문가들 다수가 예상하던 바였다. 전문가들은 내수가 취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점에서 금리인하를 미리 예상했다.
타리사 와타나가세 BOT총재는 이번 달 19일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석유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태국은 지난 해 7월 이후 18%나 하락한 유가가 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BOT는 올해 1월 17일 지난 200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4.90%에서 4.75%로 인하한 바 있다.
이들은 1월말 제출한 보고서에서 동남아 2위 경제국인 태국은 올들어 소비와 투자가 냉각되면서 생각보다 성장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바 있다. 지난 해 10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5~5.5%로 제시했던 BOT는 이 보고서에서 전망치를 4%~5%로 하향수정했다.
방콕에서의 폭탄테러와 중앙은행의 환율통제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 최저치로 하락한 상태다.
한편 태국 재무부는 이번 주 화요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4~4.5%로 상단을 하향수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태국경제는 5.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