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 하락 영향을 반영한 이후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 매도할 기관이 없어 분위기는 완전히 밀리면 사자 분위기로 전환됐다. 은행 등의 숏커버 물량도 거의 나온 듯한 모습이다.
(이 기사는 26일 14시01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어서 국내기관들이 매도로 대응하기 어려운 장이 됐다. 펀더멘털 수급 등 금리가 상승할 만한 재료가 없다는 인식이 우세한 상황이다.
오후들어 시장을 움직일만한 모멘텀 부재로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한편,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통안증권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물건이 부족한 모습이다. 주로 통안채를 보유하고 있는 투신사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주 통안증권 만기는 1조원이며 내일 예정된 통안증권 입찰에는 4조원 가량이 발행될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국인은 매수모드로 크게 잡는 것 같다"며 "앞으로 추가로 3bp 정도 보이긴 하는데 크게 밀리긴 어려워 보이고 그렇다고 더 갈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오후장 중반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민평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82%, 5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민평보다 0.03%포인트 내린 4.84%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0틱 상승한 108.72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숏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장이 돼 밀리면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완전히 돌아섰다"며 "악재는 반영하지 않고 호재만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기관들은 관망하는 모습이 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