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외환 시장을 둘러싼 환경들 중 엔화 변동성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큰 이유는 G7 회담을 앞두고 엔화 약세로 인한 불균형 문제가 회담의 주요 의제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엔화의 파운드화에 대한 변동성 옵션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로존 재무장관 모임의 의장인 융커 의장이 엔화 약세에 대해 확실하게 집고 넘어갈 것이라고 천명한 반면 이 문제에 동참할 듯한 모습을 보였던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엔화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실제 의제로 채택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G7 회담을 앞두고 엔화 약세에 대한 문제가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경우는 많았으나 실제 회담에서 의제로 진지하게 논의된 기억이 우리의 머리 속에 많지 않다는 점은 9일과 10일 열릴 회담 이후 다시 한 번 엔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 금일은 달러/ 엔 환율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 원 환율 또한 큰 흐름을 거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측면으로도 일봉상 지난 12월 초부터 이어진 단기 상승추세를 전일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며 이탈한 상황이고 최근 4영업일간 7000억원에 이르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또한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에 따른 대규모 달러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달러/ 원 환율이 달러/ 엔 환율 만큼의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겠지만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금일 예상레인지: 930-938[현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