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가 상승한데다 닛케이평균주가가 6년래 최고치에 접근하는 강세를 기록하는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목요일 20년물 국채입찰에다 일본은행(BOJ)의 '강경파'인 스다 미야코 심의위원의 연설일정이 있고, 나아가 주말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라는 빅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거래는 활발하지 않고 주로 포지션 매매에 따라 좁은 폭 등락하는 수준에 그쳤다.
24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종가대비 0.5bp 상승한 1.655%를 기록했다. 그러나 10년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01엔 오른 134.72엔으로 거래를 마감해 엇갈렸다.
중단기물의 경우 2년물 국채금리가 1.5bp 높은 0.730%, 5년물 국채금리가 1bp오른 1.170%에 각각 거래되는 등 그 동안 수익률곡선 스팁 가능성에 베팅했던 쪽에서 포지션 조정 매물이 나왔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한편 20년물 국채금리는 0.5bp 오른 2.135%를, 30년물 국채금리도 0.5bp 상승한 2.390%를 각각 나타내는 등 장기 및 초장기 국채 쪽으로는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은 편이었다. 듀레이션을 늘리려는 연기금 쪽의 매수세가 금리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전문가들은 아직 일본은행의 태도가 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채권매수 흐름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특히 주말 발표되는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인 0.2%를 하회하기라도 한다면 BOJ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20년물 입찰은 상대적으로 낮은 2.1% 표면금리 때문에 수요가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표면금리가 2.1%에서 고정된다면 이번 발행물량은 지난 달 발행분의 '재발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