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엔화는 달러 및 유로화 대비로 약세를 나타내는 등 엔화의 상대적인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은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의 12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연기로 인해 지표 이벤트도 없고 조용한 하루였다.
다만 자넷 옐렌(Janet Yellen) 총재의 연설이 주목되는 변수였지만, 그 기조는 지난 주 발언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옐렌 총재는 이날 연설 이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중국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전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중앙은행들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분적"이라며, 그 영향을 과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19 종가 1.2960.....121.21.....157.14.....1.9734.....1.2476.....78.95
01/22 종가 1.2945.....121.65.....157.49.....1.9761.....1.2492.....78.74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옐렌 총재는 연준의 정책기조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충분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물가압력이 완화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녀는 인플레 리스크가 여전히 엄중하고 전망이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옐렌 총재의 이날 연설은 다음 주(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의 연준관계자 공식 발언일정으로는 마지막이었다.
미국 달러화는 최근들어 유로화 대비 1.29~1.30달러 구간에 갇힌 형국이며, 엔화 대비로는 2003년 3월 고점인 121.86엔이 부담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추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주요 저항에 직면한 달러화가 이제는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제기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최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등 금리전망의 변화가 당분간 달러화 지지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다수 외화분석가들은 지난 주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한데다 2월 금리인상 전망도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달러/엔의 경우 점진적이나마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의 경우 1월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따라 추가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캐나다달러는 최근 국제유가 약세와 노텔네트웍스(Nortel Networks)의 법률적분쟁 소식에 따라 美달러 대비 14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이날 1.1830캐나다달러로 종료된 환율이 1.1925선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을 제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