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서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금리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동결 대 상승' 전망이 엇갈리면서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23분 현재 936.70/937.10으로 전날보다 1.10/1.4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36.40으로 전날보다 1.30원 오른 수준에서 매매중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1.40원 오른 937.00에 출발한 뒤 937.70원까지 올랐지만 추가상승하지 못하고 오후 들어서도 936.50원~937.70원의 1.20원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의 금리동결 전망이 부각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120.85엔까지 치솟았지만 달러/원 환율의 상승은 네고물량과 롱스탑으로 제한되면서 100엔/원 환율은 한 때 755원대까지 떨어졌다.
역외는 오전 중 조심스레 매수에 나섰지만 오후 들어서는 관망하는 상태이고 다른 매매세력들도 쉽사리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전 2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도 현재는 낙폭을 줄여 10포인트 정도 하락해 환율의 추가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내일 있을 일본의 금리 결정에 대해 아직도 전망이 엇갈린다. 이에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확산돼 있다.
다만 이번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데는 어느 정도 공감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을 돌파하며 어디까지 오를 지가 주요 관심사가 됐다. 반면 달러/원 환율은 아직 추세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달러/엔 환율이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네고물량과 롱스탑에 막혀 1.2원내에 갇혀 있다”며 “관망세가 쉽게 깨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936원대 마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