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균열을 해소할만한 대안으로 꼽히던 연기금 또한 한달간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상승 가능성을 줄어들게 하고 있다.
전일 시작된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과 관련, 외국인의 삼성전자 비중 축소 여부가 시장 관심사다. 일단 매입 첫날인 어제 외국인은 주식을 팔았다.
하지만 일정 가격대 이하로는 팔 의향이 없어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에 따른 증시충격은 중립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늘과 내일, 시장 관심은 일본의 금리결정으로 모아진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이선엽 연구원 =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에 따른 외국인 비중 축소가 예상보다는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다. 일정 가격대 이하로는 매도할 의향이 없어 보인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다는 점도 긍정적.
특히 삼성전자의 긍정적 전망이 시장 상승을 의미하던 시대는 지났다. 전체 시총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과거 23%에서 현재 13%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개별주로 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 대해선, 국내수급을 감안해 매매종목을 늘리기 보단 핵심 주도주 중심의 매매가 유효하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 = 과거 인텔효과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텔의 실적 파괴력은 컸지만 최근 줄어드는 상황이다.
보수적 투자자라면 오늘 새벽 발표된 인텔의 실적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겠지만 이미 인텔은 다우지수 구성 30종목 가운데서 가장 비중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악재는 아닐 것이다.
오늘과 내일, 국내증시는 미국시장보단 일본의 금리결정 재료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 = 전일 발표된 LPL과 삼성테크윈, 삼성SDI 등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적이 장세를 짓누르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연기금의 근 한달간 지속적인 매도세도 수급개선을 통한 시장 상승 기대감을 잃게 만든다. 지난주 1350선에 대한 하방경직선은 확보됐으나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이 없다.
기관이나 외국인 매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급이 안정된 반도체와 부동산정책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전고점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은행업종 위주의 투자가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