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굿모닝신한 증권의 조선업 관련 리포트 요약입니다.

-선가지수 전주와 동일한 168 유지

1월 12일자 Clarkson자료에 따르면 VLCC(초대형 유조선) 및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선가가 척당 각각 $100만씩 상승하고, 78,000m3급 LPG선의 경우 척당 $50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가지수는 1월 5일과 동일한 168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벌크선 위주의 발주, 차분한 업황 흐름

1월 12일 현재 2007년 신규 계약척수는 46척으로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상황이며, 2006년 연간 발주척수 대비 1.7%에 그치는 등 아직까지 차분한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선종별로는 여전히 벌크선 위주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프라막스급 탱커선이 일부 발주되는 모습이다. 한편, 2006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둔화된 컨테이너선박에 대한 신규 발주는 아직까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주 조선업체들 주가 약세 당사 커버리지 5개 조선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지
난 주에 0.8% 하락, KOSPI대비 0.9%p 초과 하락하면서 이렇다 할 추세적
인 상승세는 보이지 못하였다. 이는 2007년 조선업황이 해운시황 약세 및 과
거 3~4년간의 대규모 발주로 인해 2006년 대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는 점과 유가 및 환율 하락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
가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조선 업황 흐름에 이렇다 할 변화는 없으며, 최근
환율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조선업체들의 주가는 이번주 다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진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업종 내 Top Pick

당사는 조선업종 중 한진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을 Top Pick으로 유지한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자산가치의 수익가치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조선업황 부진 이후에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이다. 현대중공업은 타사 대비 여전히양호한 실적 흐름에 따라 상대적인 Valuation매력이 높다는 점과 4분기 실적역시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당사는 한진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각각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각각 37,700원, 160,000원을 유지한다.

[굿모닝신한 장근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