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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증시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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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장세 가늠대... 4Q 영업익 평균 2.1조 예상
삼성전자가 오는 1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시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실적장세의 방향을 알려주는 주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국내 증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당락 이후 프로그램 매매 매도 우위,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수급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탓.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11일 뉴스핌은 삼성전자를 담당하고 있는 주요 애널리스트 1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를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원~2.3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환율하락 등으로 예상치보다 밑도는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5.5조원~16.6조원'으로 조사됐다.



◆실적발표, 가장 주목할 부분은...역시 '반도체'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역시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난 4분기 반도체 부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어느정도 규모인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를 움직이는 힘은 반도체"라며 "반도체 부문에서도 D램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D램 시장 전망과 삼성의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 시장성장률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봐야 한다"며 "시장상황이 좋았기 때문에 이와 비교한 수치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깜작 실적'이 예상되는 등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하이닉스와의 비교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실적을 먼저 발표하기 때문에 당장의 비교는 어렵지만 하이닉스와 트랜드 비교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하이닉스 대비 원가절감이 지연되고 있다"며 "정상화 시기가 언제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반도체 시장 전망과 삼성전자의 전략도 관심대상.

CJ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과거 1분기 경우 핸드셋 부문외 다른 사업들이 부진해왔다"며 "D램이 버텨야 선방이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내년 1분기 D램 전망을 잘 들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향후 D램 공급계획에 따라 D램 시장이 영향을 받는다"며 "하이닉스 주가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라...디지털미디어부문 주목

반도체 부문의 나홀로 성장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이익구조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70% 정도가 반도체에서 나오고 있다.

반도체 경기가 갑자기 나빠질 경우 위기에 빠질 수도 있는 것.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으로 휴대폰이 아닌 디지털미디어 부분을 꼽았다.

한화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지털미디어 부분의 디지털 TV의 연결영업이익 규모가 궁금하다"며 "디지털 TV부분이 올해와 내년 연결기준 수익성에 기여정도와 성장속도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TV는 삼성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며 "지분법평가이익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보다는 TV 매출이 얼마나 나왔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차이가 클 수록 해외사업이 잘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전체 디지털 TV의 80% 정도를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본사기준이 아닌 연결기준 실적을 봐야한다.

휴대폰 부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휴대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모토로라와 노키아도 휴대폰 마진이 급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중점을 두고 있는 고가폰 시장이 추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SK증권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휴대폰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줄었는데 상반기 출시 계획과 출하량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와 노키아의 실적이 않좋게 나왔기 때문에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실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삼성의 실적이 좋다면 좋은 일이나 삼성도 좋지 않을 경우 휴대폰 시장 자체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휴대폰은 이미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화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점진적으로 증가는 하겠지만 이미 휴대폰은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올 시장전망과 환율전망 중요...올 투자규모도 관심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향후 시장전망과 환율예상치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전망과 환율을 어떻게 설정하고 사업계획을 짜느냐에 따라 이익 전망치가 달라지기 때문.

SK증권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산업전망을 어떻게 보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도 "보통 4분기 실적발표시 연간 전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정보통신부분과 LCD부분 향후 전망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이문한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갖고 있는 환율에 대한 생각을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 투자규모도 관심의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투자규모대비 올 투자규모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봐야 한다"며 "향후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부양 정책 발표할까...자사주 매입 기대감 증가

삼성전자는 주가관리차원에서 매년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지난 9일 반등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

이에 따라 이번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계획을 밝힐지 여부에 시장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CJ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시기는 보통 주가가 하락할 수 있는 정황일 때였다"며 "만약 자사주 매입을 하면 1분기에 할 전망이기 때문에 실시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실적은 상반기가 안좋고 하반기에 좋아질 전망"이라며 "따라서 자사주 매입을 한다면 2~5월이 적기"라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문한 애널리스트도 "이번 실적발표때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힐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 등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표에서 주가 부양을 위한 것들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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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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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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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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