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은은 올해 미국경제가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은 희박하며 미 연준은 연말까지 4%대 중반으로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조사국은 9일 '2007년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현안'보고서에서 "올해 달러화는 대규모 미 무역적자, 유로지역 및 일본의 경기회복세, ECB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른 대미 금리격차 축소 전망 등에 따라 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통화별로는 엔화에 대한 약세폭이 유로화에 비해 클 것으로 보인다.
엔화의 경우 현재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다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캐리트레이드유인이 감소하면서 약세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화는 ECB의 금리정책이 보다 신중해지면서 현 수준에서 등락하거나 소폭 약세에 그칠 전망이다.
한은은 올해 세계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장기평균(96~05년 4.0%)을 넘는 4%대 중반의 양호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미국은 주택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GDP성장률이 2.5% 내외에 머물 것으로 보여 2003년 2.5% 이후 4년만에 2%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는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억제, 유가진정 등으로 지난해보다 안정되나 노동비용 상승 등으로 근원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미 연준이 올해 초반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면서 당분간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되 2/4분기 이후부터는 성장둔화 등으로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지면서 연말까지 4%대 중반으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소비 및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한 견실한 경제기반, 중국 지도부의 경기에 대한 판단 등을 감안시 경착륙 가능성은 희박하며 오히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국제유가의 경우 비OPEC의 생산증대, 높은 수준의 원유재고, 세계성장 감속에 따른 수요둔화 등 수급여건이 양호해 지정학적 요인이 악화되지 않는 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원자재도 지난해 중반 이후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