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 재무상은 8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현재 경기회복추세가 확실히 지속되도록 하려면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협력이 중요하다. 정부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 면에서 경제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부가 중앙은행의 정책결정에 간섭할 의향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본은행은 다음 주 17일~18일 양일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며, 금융시장에서는 이번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일본 아베 내각은 금리인상 결정이 경기회복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신중할 것을 계속 요구해왔다.
이날 오미 재무상은 일본경제가 지금 설비투자와 수출에 기반한 회복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기업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결과가 가계부문과 내수로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선순환이 일본경제가 좀 더 지속가능한 확장경로에 오르게 할 것이며, 내가 보기에는 글로벌 경제가 계속 문제없이 성장한다면 올해 여름 참의원 선거 전후로 일본경기 회복국면도 좀 더 강력한 양상을 보이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금융시스템 역시 오랜 어려움 끝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 같은 경기회복 및 금융안정에 대한 정부의 기여는 재정지출이 아닌 구조개혁 노력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들 중 하나는 국내총생산(GDP)의 150%에 이르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재정적자 축소노력으로 약 2011년이면 기초재정 수지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