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과 금통위 경계감으로 관망분위기가 컸지만 3년국고채 입찰이후 국채선물 108.35선이 지지되면서 매수가 유입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장중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2,000계약가량 줄이고 국내기관들의 이익실현성 전매와 손절 등이 나오면서 강세 시도했다.
그러나 곧 9일 오전 예정된 2년통안증권 입찰 경계감이 작용, 다시 보합을 회복했다.
(이 기사는 8일 16시1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3년국고채 입찰과 미국금리 상승외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다. 1.443조원의 3년국고채 입찰(2006-6호)은 새물건 인데다 PD들의 참여도 있어 2,126조원이 응찰, 전일민평보다 3bp 높은 4.91%에 낙찰됐다.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다는 평가를 받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장중 3,800계약 가량 늘어났으나 오후들어 순매도 규모를 줄여 채권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더욱이 노동부의 단기매칭용 자금 집행 소식 등으로 투신권의 선물 매수세도 지속돼 시장을 지지했다. 은행권은 국채선물 108.40선이 뚫리면서 매수로 강하게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외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세는 금통위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수로 돌아서면 분위기가 크게 바뀔수 있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금통위가 특별한 멘트없어 지난다면 외인이 다시 순매수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준마감일이 지나면 자금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 단기물이 계속 불안할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 내일 통안증권 입찰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준마감후 첫 영업일이어서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크지 않았지만 불안한 심리는 여전히 지속됐다. 특히 한국은행이 지준율 인상을 빡빡하게 할 것이라는 발언이 현실화 됐다고 판단, 은행의 CD발행과 은행채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지준마감이후 CD발행이 줄어들 것을 기대했지만 계속 발행물량이 나오면서 단기시장의 심리는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단기물 매수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도가 꾸준히 나와 강한 모습은 아니었다. 국민은행의 3개월 CD는 4.87%에 소화되는 모습이었고 6개월 CD는 1bp 낮은 4.99%에 거래됐다. 6개월 통안증권 등 단기물 매수세도 꾸준히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단기금리 상승에 장기금리가 부담스런 모습을 지속했지만 추가매도보다는 저가매수가 힘을 얻는 형국이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외인들의 매도만 아니면 조금 더 강해질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개인적으로 외국인들이 매수로 전환하는 시점이 금통위 때 특별한 멘트가 없는 시점과 맞물려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89%,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인 4.94%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전일과 보합인 5.00%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과 보합인 108.41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4,548계약으로 전일 3만4,898계약과 비슷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67계약, 보험사가 160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사가 1,152계약, 은행 290계약, 기타법인 244계약, 개인 108계약, 증권사 93계약, 선물사 40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순매도규모를 늘리다가 다시 거둬들이면서 시장이 보합선에서 지지됐다"며 "관건은 최종수요처가 매수에 들어오느냐 인데 레벨자체가 편한 레벨이 아니어서 금통위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