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자원부는 작년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대비 60.6% 증가한 254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지난 2002년 100억달러를 넘었지만 2003년(63억7,000만달러), 2004년(83억6,000만달러)에는 다시 하회하다 지난해 158억1,000만달러로 급증한 바 있다.
설비별로는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해양플랜트 수주가 전년도의 약 2배인 106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주액의 41%를 차지했으며 석유화학(46.5억달러) 및 발전담수(45.8억달러) 설비의 수주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양플랜트 건당 평균수주액이 4억8,000만달러를 기록,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기술력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이동식 해저 유전가스전 개발 및 생산설비 수주도 급증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통적 강세지역인 중동지역에서 전체 수주액의 35%인 약 90억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유럽(47.2억달러), 미주(43.7억달러), 아프리카(37.2억달러), 아시아(36.2억달러) 등도 수주가 크게 증가해 수주지역 다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달러 이상 수주한 나라들도 노르웨이, 미국, 사우디, UAE, 나이지리아, 오만, 앙골라, 카타르, 스웨덴, 브라질 등 10개국으로 늘어났다.
금액별로는 1억달러 이상 대형 플랜트 수주(45건, 226억달러)가 전체 수주액의 89%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이 수주한 중소형 플랜트 수주액은 15.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산자부는 "고유가 지속에 따라 석유가스 개발과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증가하고 산유국의 산업시설 다변화에 따른 관련 설비의 발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플랜트 엔지니어링, 시공분야 등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도 한 이유라는 것.
한편 산자부는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를 270억달러로 예상했다.
지속적인 고유가 상황 및 해외 에너지 자원개발 확대 여건으로 수주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