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자금이 부족한 은행은 3일물 RP를 통해 4.72-4.73%의 높은 금리로 1.02조원을 한국은행에서 지원받아야 했다.
이같은 금리는 한국은행의 콜금리목표(4.50%)보다 0.22-0.23%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지준부족 은행들은 한국은행에서 자금지원을 받으면서 마치 벌칙성금리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아야 했다.
이같은 상황은 1월 상반월 지준이 시작되는 8일부터 단기자금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서로 지준부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자금관리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콜론을 가급적 피하고 콜차입이나 CD발행 또는 은행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여유있게 확보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지난 5일 한국은행에서 3일물 RP로 빌린 금리는 외국계은행에서 빌리는 것보다 높았다"면서 "한국은행이 지준부족은행에게는 결코 싼금리로 돈을 빌려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이로인해 은행들은 더욱 철저하게 자금관리를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반월에도 단기자금은 전반적으로 부족해 보인다"면서 "적수기준으로 20-30조원정도 부족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족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은의 RP매각을 통한 잉여자금흡수에도 소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