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가 최근 지지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강력한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것이었다. 엔화 강세도 다소 주춤하는 모양이 됐다. 이번 분기 내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쪽으로 시장의 의견이 변화되는 중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16만7,000개 증가했고, 11월 및 10월 일자리 증가 폭이 2만9,000개 상향수정됐다. 시간당임금이 0.5% 증가했고, 역시 이전 두 달간 임금 상승률이 각각 상향조정되었다. 실업률은 4.5%로 변화가 없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04 종가 1.3087.....119.01.....155.78.....1.9435.....1.2323.....78.41
01/05 종가 1.3002.....118.66.....154.30.....1.9299.....1.2358.....77.90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소피아 드로소스(Sophia Drossos) 모건스탠리 소속 외환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미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에서 후퇴하고 있으며, 달러화의 상승모멘텀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장중 1.2980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로/엔은 장중 154엔 선을 위협하는 등 유로화가 최근 강세에서 후퇴하는 느낌이 강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유로/달러가 1.3050선 아래로 빠지자 "중요한 지지선을 하회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더구나 이날 유로/달러는 1.3000선을 터치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해 유로화 대비 10% 넘게 하락했던 미국 달러화는 올해 추가 약세 전망이 우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달러자산 매수 효과 외에 지표강세를 배경으로 유로화 대비 사흘 연속 상승, 주간 1.5%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러/엔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117.97엔까지 하락했다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119엔 선을 회복하는 등 변동장세를 거친 이후 118.60엔 선으로 수렴하는 모습이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이번 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주목받은 것 외에도 연초 상품시장의 급락세로 인해 일부 캐리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이번 주 1.8%나 하락한 유로/엔의 경우 유로화 표시 채권의 이자지급과 만기상환 등으로 인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자금이 본국송환될 것이란 전망도 하락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금리인상 관측과 함께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에는 150엔 선이 테스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 선임외환전략가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