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업사이드 서프라이즈'로 확인된 이후 금리가 급등했지만, 금리고점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되어 상승 폭이 억제된 모습이었다. 금리격차에 주목하는 외국계 투자자들이 매수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16만7,000개 증가했고, 11월 및 10월 일자리 증가 폭이 2만9,000개 상향수정됐다. 시간당임금이 0.5% 증가했고, 역시 이전 두 달간 임금 상승률이 각각 상향조정되었다. 실업률은 4.5%로 변화가 없었다.
채권전문가들은 지표발표 이전에 시장이 생각보다 약한 수치를 생각하고 있다가 강력한 수치가 나오자 당혹해하는 모양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3개월 5.04%(+0.01), 2년 4.75%(+0.05), 5년 4.64% (+0.05), 10년 4.65%(+0.05), 30년 4.74%(+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사실 이번 주 ADP사의 보고서는 12월 민간고용이 4만개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에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시장 컨센서스가 7~9만개 수준으로 크게 후퇴하는 중이었다.
목요일 시카고선물거래소의 경제파생상품인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 입찰으로 보면 투자자들은 7만1,400개 정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하는 중이었다.
토니 크레센치(Tony Crescenzi) 밀러 타박(Miller Tabak) 수석채권전략가는 "미국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력한 것 같다. 10년물 금리는 4.8% 대로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당초 17% 수준에서 6%에 불과하다는 쪽으로 기대 후퇴양상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캐시 미네한(Cathy Minehan)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모두에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그러나 미국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갈수록 완만해질 것이란 연준의 전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버냉키 연준의장은 금융 및 은행감독 문제에 대해서만 언급했을 뿐 통화정책 및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채권금리가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은 해외투자자들이 금리가 매력적인 미국 국채를 연초부터 매수한 것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베어스턴스(Bear Stearns)의 리처드 볼프(Richard Volpe) 수석국채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단기 재무증권 전반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어서 국채금리가 당분간 연방기금 금리를 밑도는 양상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