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도 때로는 '하나호' 밖에 있는 누군가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어느 나라 항구에서 탔는지 피부색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은 열린 문화와 개방적인 사고방식이 ‘하나호’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고 효율성을 높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시아와 세계 금융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하나호’는 그동안 비교적 순항하여 왔다"며 "'하나호'의 크기도 웬만한 암초에 견딜 만큼의 크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곧 바다로 나가게 될 것이다. 넓은 바다에는 블루오션과 무한한 자원이 있다"며 "하지만 폭풍우와 거센 파도 같은 위험도 그만큼 큰 곳이다. 그러나 그런 바다가 싫다고 해서 도랑에만 머물러 있다면 배가 제대로 떠 있지도 못하고 옆으로 누워 버릴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욱 더 먼 바다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를지라도 공동의 이익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만 단순 합 이상의 성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배는 상당한 규모로 커졌으며 갑판과 기관실, 조종실 등 각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부문장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졌다"며 "우리 배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각 부문장들과 선원 여러분들로부터 나오며 각 부문별로 최고의 팀웍을 발휘할 때 원활한 항해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자,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한 각 부문장들과 선원들은 명실공히 ‘하나호’의 핵이라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고 뜻을 하나로 모을 때 견디지 못할 위기란 없다"며 "다 같이 승리하는 한 해 되도록 열심히 노를 저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