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해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그렇듯이 새해 첫날은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연휴기간 동안 많은 계획들을 세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마음속에 새긴 새해 각오들을 꼭 실천에 옮겨 꿈을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가만히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니 아쉬운 점들도 물론 있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어낸 것들이 어느 해보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증권거래소 상장, 장외파생상품업무인가, 종합자산관리형 CMA 출시, 퇴직연금시장 본격 진출, 전국동시투자세미나 개최, 사업부대표제 시행 등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저는 새해를 맞아 과거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여러분들께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하려고 합니다.
첫째, 내실을 튼튼히 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 큰 꿈을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와 우리 후배들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실이 튼튼한 회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시장상황이 2005년에 비해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6년 우리의 실적이 많이 향상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형 글로벌 투자은행들과의 본격적인 경쟁과 해외 사업 진출을 생각해볼 때 우리의 자본규모와 수익규모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올해는 자기자본 확충과 Network 확대를 통한 대형화 및 자체성장 전략에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충된 자기자본을 통해 지점망을 대폭 확대하여 펀드판매를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PI투자도 확대하여 수익원을 다양화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안정적 수익창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적립식펀드와 해외펀드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 주기 바랍니다. 또한, CMA의 경우 향후 우리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인 만큼 전사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퇴직연금의 경우에는 당사의 장기 성장 동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2007년에도 공사 자회사 등 2차 공사 퇴직연금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부문은 환경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별 Simulation을 통해 변화를 선도하고 상황에 따라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세계를 향해 우리가 나아가야 합니다.
한 가지 일을 겪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못하는 법입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지금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아시아 시장에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토해 본 결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리기만 하면 승산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회사는 홍콩 현지법인 설립과 북경사무소 개설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홍콩법인의 경우 조만간 영업허가를 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북경사무소도 3월 초쯤이면 인가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현지 합작법인의 설립을 목표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가능한 한 이를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도록 할 것이며, 인도의 경우는 진출 타당성 여부와 진출 방안을 다방면으로 심도 있게 조사 중입니다.
기업금융사업부와 법인•CM사업부, 리서치센터 등은 이와 같은 해외 진출과 관련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각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 인력계획과 사업계획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장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의 비교우위는 바로 사람에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양성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시스템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임직원 각자도 부단히 자기계발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는 해외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가까이는 아시아로, 장기적으로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를 위해서,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각자 개개인의 능력을 키우는데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배우지 않으면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올해 배우지 않으면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새해 첫날, 오늘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각 사업부/부문도 인재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여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력의 육성 및 영입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회사는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 서로를 격려해 줍시다. 격려는 자신감을 가져다 주고, 팀과 조직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에셋의 문화 속에서 체계적으로 성장하는 인재는 미래에셋의 희망이고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이 좋은 결실을 가져다 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행복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고객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임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늘 고민하고 실천 가능한 방안들을 하나씩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시작해 봅시다. 여러분들도 보이지 않는 곳의 어려운 이들과 행복 나눔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옛말에 『자강부식(自强不息)』『마부위침(磨斧爲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 강해짐에 쉬임이 없다’‘도끼를 갈면 바늘이 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일도 계속 정진하면 꼭 이룰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앞서 당부드린 사항들을 『자강부식』『마부위침』의 정신으로 꼭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도전과 성장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정해년 새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 바라며,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