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년 사업계획 발표 – 영업이익 30% 이상 늘어날 전망
대한항공이 07년 사업계획 목표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 6,000억원, 6,400억원이며 경상이익 목표는 2,400억원이다. 2006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32.0% 증가하는 것이다. 국제선 여객수요 호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와 환율하락으로 원가부담이 적어지며 올해 수익성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 사업계획은 충분히 보수적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 6,400억원의 근거는 유가 67달러(WTI), 원/달러 환율 950원이다. 06년 평균 유가와 환율이 각각 66달러, 955원, 06년 말 유가와 환율이 각각 60달러, 931원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보수적인 가정이다.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290억원 증가하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영업이익이 110억원 늘어난다. 현재의 유가와 환율이 계속될 것으로 가정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대한항공의 전망보다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항공산업은 유가와 환율의 변동을 배제하면 연간 이익예측에 대한 신뢰도가 비교적 높다. 이는 과거 회사가 발표한 사업계획과 결과치의 차이가 대부분 유가와 환율의 변동 때문이었던 것에서 알 수 있다.
■ 06년 4분기 영업이익 YoY 5배 이상 증가할 듯
06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배 증가한 1,33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05년 12월의 파업효과(8~11일)를 고려해도 06년 4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것은 11월 국제선 여객수요가 15.6%나 증가한데다 12월도 두자리수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등 여객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물부문은 우리나라發 물량 약세로 전체 수송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운임이 하락하고 있지만 여객부문의 호조세가 화물부문의 약세를 충분히 상쇄하는 모습이다. 올해도 항공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락한 유가와 환율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