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팀장은 이 날 '2006년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출증가율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 유가안정 등으로 수입증가율은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출 전망의 경우 세계경기와 환율 크게 두 가지를 본다"며 "세계경기의 경우 미국의 경기 둔화 등 작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도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조업일수 하루가 수출증가율 2~3%를 좌우하는데 12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조업일수가 2일이나 적음에도 13.8%를 기록했다는 것은 수출이 그만큼 매우 탄력적임을 보여준다"며 "작년보다 수출이 조금 나빠지긴 해도 내수는 이보다 더 나쁠 것으로 보여 올해 우리경제를 이끌어갈 주체도 여전히 수출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듯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주요 IB들이 900원에서 960원을 전망하고 있어 대략 930원 안팎으로 예상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수출에 따른 결제통화 다변화 가능성에 대해 차 팀장은 "아직 달러화 결제비중이 86%에 이르고 있고, 위안화는 2%도 되지 않는다"며 "수출기업들도 결제통화를 다변화하고 싶어 하지만 수출에서도 갑을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수입국 의사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