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내년 금리인상 전망이 확실하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유로/달러는 1.32달러 위로 올라섰으며, 유로/엔은 157엔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엔화대비로 한때 119.15엔까지 오르는 등 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내년 달러약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이 안정적이고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처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듯 했다.
올해 글로벌 외환시장의 핵심 이슈는 역시 '금리격차' 및 금리변화 전망이었다.
일본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고 7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여전히 정책금리가 0.25%로 사실상 제로금리가 이어졌으며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태.
반면 유로존 정책금리는 3.25%까지 꾸준히 상승하면서 내년 추가인상 전망을 각인했다. 미국 정책금리는 6월까지 5.25%로 인상된 뒤 연말까지 동결흐름을 유지했으며, 내년에는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8 종가 1.3149.....118.90.....156.36.....1.9626.....1.2216.....79.60
12/29 종가 1.3201.....118.96.....157.14.....1.9579.....1.2212.....78.6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발표된 11월 유로존 통화(M3)증가율이 9.3%로 10월의 8.5%보다 대폭 강화되며 1990년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확실해졌다는 판단이 확산됐다.
유로화는 엔화대비로 올해 11%나 절상되는 강세를 기록했다. 157엔 선을 돌파하며 157.19엔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유로/엔은 마감시점까지 157선을 유지했다.
딜러들은 신년 연휴를 마친 후 개장되는 1월 2일 뉴욕외환시장은 소강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요 금융시장이 포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맞아 휴장하거나 거래를 일찍 마칠 예정인데다, 일본과 중국이 연휴를 이어가고 몇몇 유럽국가들 역시 신년 연휴로 열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달러/엔은 지난 해 연말 117.92엔에서 0.9% 오른 수준에서 큰 변화 없이 한 해를 마쳤다. 5월 16일 108.96엔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이를 저점으로 10월 10일 119.83엔까지 상승, 연간 11엔 가량 등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유로/달러는 2005년말 1.1838달러에서 1.32달러까지 11.5% 상승했다. 12월 3일 기록한 1.3367달러가 연중 최고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