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 날 부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강연에서 "수출기업들이 원가절감, 시장개척 등을 통해 환율하락에 대응하고 있지만 경영실적 악화는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엔화 대비 원화 가치 상승은 대일수입 증가뿐만 아니라 제3국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4년 한국산 제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3.1%에 달했지만 올해 1~9월 점유율은 2.5%로 떨어졌다는 것.
정 장관은 "수출채산성 악화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 경상이익은 대폭 감소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올해 1~9월 상장기업(제조업)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0.6%, 8.8% 감소했다는 것.
이에 정 장관은 "환변동보험 공급확대 등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능력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추가로 확대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신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장관은 내년도 우리경제가 대외여건 관련 불확실성 속에 연간 4%초중반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미국 주택경기 침체 등에 따른 해외수요 증가세 둔화 및 글로벌 약세 진전 등으로 10% 내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