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4.60 ~ 5.50%, 국고채 5년물 4.65 ~ 5.70%의 레인지 속에 금리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채권시장을 강세로 이끌었던 수급호조가 점차 악화되면서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익률 곡선은 경기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정책금리가 인상되는 과정에서 한 차례 Steepening 된 이후 점차 Flattening 될 것으로 예상되며, Credit Spread는 비국고채의 발행 증가로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회사채 스프레드의 확대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파생상품 시장은 매도헤지 욕구 증가로 국채선물과 스왑시장이 국고채 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투자전략으로는 금리상승세가 예상되는 만큼 BM대비 낮은 듀레이션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채 단기물과 공사채 장기물의 편입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상대가치 전략으로는 5년 또는 10년 만기의 ‘국고채 매수 - 스왑페이’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수년 동안 채권시장에서는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는 외환위기 이후 불안정한 경기여건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민간과 정부의 노력이 ‘자금의 수요’를 줄이는 반면 ‘자금의 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과잉 유동성은 시중금리를 하향 안정화시켜 민간의 금융비용을 낮추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같은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5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안전자산에 몰려있던 잉여자금이 주식시장과 실물경제로 이동하였으며, 경제성장이 둔화되었던 2006년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되었다. 2007년에는 다시 경기가 확장국면을 보이면서 자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급악화를 통해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되는 수급악화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된다. 즉, 경기 회복에 따른 채권투자의 기대수익률 하락으로 위험관리 욕구가 늘어날 전망이며, 자산배분 변화와 비국고채 발행 확대로 구조적인 수급호조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