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8일 12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49포인트 내린 1389.81, 코스닥지수는 7포인트 내린 607.4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일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있음에도 증시는 반등의 기미가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금일 오른 환율은 기술적반등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인데다, 원/달러 환율하락 추세가 멈췄다고 보기엔 아직 확인할 요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워낙 많이 내려온 환율 때문에 결국 4분기 기업실적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의 환율 흐름은 향후 엔화강세 기조가 부각되면서 상쇄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이번 글로벌 통화 대비 달러약세의 근저에는 엔화강세가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일본 경제가 장기 성장사이클에 들어섰고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어 이번엔 예전과달리 엔화강세로 몰아가는 분위기다"고 주장했다.
즉 원화가 엔화대비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원화강세 악재는 완충될 것이란 의미다. 오 연구위원은 다만 "단기 흐름은 다음주 선물옵션 만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원화강세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프로그램 매도압력을 피해갈 수 있는 업종 이등주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나 IT제품 중에는 일본과 경쟁관계를 갖는 것들이 많다"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게 되면 상대적으로 우리는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의 하락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16%), 운수장비(-2.19%)가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