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근원인플레율이 전월대비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하는등 부담이 되었으나, 시장은 시카고지역 제조업경기가 후퇴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연속 두 차례 시장을 실망시킨 이 제조업지수 결과는 4/4분기 제조업경기 전망 자체에 그늘을 드리우는 것이었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급격히 증가했으나, 이는 주로 추수감사절이라는 계절적 요인 처리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실제 수당청구는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버냉키 의장의 인플레 경고와 실제 근원인플레이션 지표 부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약화 전망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3개월 5.02%(-0.01), 2년 4.61%(-0.07), 5년 4.44% (-0.08), 10년 4.46%(-0.06), 30년 4.56%(-0.06)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시장은 아예 버냉키 연준의장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경제가 좀 더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채권금리가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아예 일부 전문가들은 10년물 금리가 4% 선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하기도 했다.
특히 시카고 PMI지수는 전체 제조업경기의 선행지수로 간주되는데, 주말 발표되는 ISM제조업지수가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채권시장의 반응이 크게 증폭될 가능성이 높게 됐다.
만약 ISM제조업지수가 추세선 아래로 하락하지 않고 견조한 추세를 보인다면 10년물 금리는 다시 4.50% 선 위로 급격히 상승할 여지가 남게됐다.
그러나 만약 지표가 경기둔화 전망에 힘을 싣는다면 채권시장은 금리를 좀 더 끌어내릴 준비가 되어있는 듯 하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이 기대했던 물가압력 둔화(전월비 0.1%)는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지난 10월 개인소득은 0.4% 증가해 지난 9월보다 증가율이 소폭 둔화되었다. 개인소비는 0.2% 증가해 소폭 상향수정된 지난 달과 증가율이 동일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소득이 0.6% 내외 증가하고 소비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